아무생각없이 2012년이 지나간다.
의미를 부여하고자 정산.
올해 1월 1일부터 국망봉에서 새해 첫해를 보았다.
어두운 새벽부터 불빛 하나로 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이미 뜬해를 보았다.
엄청 춥고 눈도 쌓여 있고... 보람있는 날로 시작했다.
올해 간 산만해도
관악산, 수리산, 청계산, 삼성산, 칠보산, 백운산, 바라산, 건달산, 용문산, 소백산, 석성산, 광교산
....
매주 좋은 분들하고 등산을 했다.
좋은 공기 마시고 사색을 즐기고 맛난 음식도 먹고
땀흘리면서 즐겁게 보냈다.
이젠... 산은 없어서 안될 존재.
여름에 포항과 안동을 갔다.
너무나 뜻깊은 여행이였다.
제대로 맛보고 구경도 알차게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안동간고등어 두상자를 사가지고 오는 보람이...
자전거로 서울까지 갔다 온것 또한 대단하다. 하루만에 100km 이상을 갔다 왔으니..
여수엑스포 구경도 알차게 하고 오고...
,,,, 걍~ 여러가지 했다.
ㅋ 놀기만 열심히 했다.
수년에 걸친 내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단순한 시작이였는데 습관덕분에 빠르게 이뤄진것 같다.
목표 세울때는 좋았지만 달성되니 무의미해 보인다.
지금은 충분하지만 욕심이란 것은 끝도 없으니... 부질없다.
암튼... 잘했으...
그냥...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시간만 지나간것같다.
어쩌면 빨리 시간이 지나가기만 기달렸을수도...
책임감 강해질려고 했으나 의욕만 넘치고 너무 빨리 접었다.
열중해야 하는데... 괜한 숫자만 쌓여 힘없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다양한 일들이 일어 났지만 어설프게 지나갔다.
생각만은 좋았으나 실상은 귀찮았다.
그냥... 좋았다. ㅋ
겁나는건 많고
두려운것도 많고
부족한것도 많다.
그러니 내년에도 소고기 먹기위해 열심히 살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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