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을 갈려고 준비했던 당일.
갑자기 안가본 삼성산을 통해 관악산으로 가는 경로를 택했다.(5년전에는 이 방식으로 오를려고 했지만 GPS가 없던지라 길 잃고 헤매다 하산했던 기억이 떠오른당)
몸은 준비가 되었으니 어느 산에 가든지 자신있다. ㅋ
관악역(안양예술공원역)에 내려 금강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그리 높은 산이 아니라 쉽게 봉우리에 도달 할수 있다. (오랜만 산행이고 아침식사를 안해서 좀 지쳤다. 밥은 필수라는 걸 느낌)
경기 남부에도 돌멩이로 이뤄진 산이 있다는 것에 놀랍다. 산 전체가 암석으로 가득차다.
산속에 절이 있다. 멀리서 봐도 규모가 있는 절 같다. 왼쪽에 삼막사(용주사의 말사)
오른쪽에 태극기가 있는 국기봉이 잘 안보이넹.ㅋ
저런 돌을 밟고 지나간다. 눈,비 오느날에는 위험한 산이다.
안양시내가 잘 보일것인데 시야가 안 좋다.
아침에는 약간 쌀쌀했지만 낮에는 온도가 따뜻하고 바람이 시원했다.
삼막사 도착.
거북 귀자를 새겨놓은 삼귀자. 즉 거북 귀(龜)자를 세번 쓴건데 왼쪽에는 상형문자 오른쪽에는 현재 한문 중간에는 중간형태의 글자를 새겨놓았다.?
삼막사...
은근 규모가 작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분주하다.
니 팔자가 부럽다. 따쓰러운날에 자고... 얼굴타는거 걱정 안해도 되고 ㅋ
삼막사 삼층석탑
국기봉 도착.
바람을 많이 맞아서 태극기가 훼손되었다. 근데... 태극기를 이렇게 설치한 산은 이 동네에서만 자주 보는 거 같다.
멋있긴 하다.
삼성산 477m
산 높이가 고만고만 해서 어디가 정상인지는 모르겠다. 수리산도 그렇고...
여기보다 좀 더 높아 보이는 저 철탑을 향해서 고고...왼쪽에는 삼막사
저 멀리 관악산 연주대가 보이는듯하다.
오늘은 식량을 별로 준비를 안해서 삼성산에서 끝내야 한다. 관악산이 유명해서 삼성산을 무시했는데... 삼성산도 좋은 산이란걸 알았다.
철탑 도착.
철탑있는 이곳이 정산인가 보다.
관악구 서울대가 보인다. 하산은 저쪽으로 내려 갈것이다.
KT통신철탑있는지라 아스팔트가 깔려 있는 듯.
이런 길 너무나 좋다.
마지막에 누워서 한컷.
아직 개나리,진달래가 서서히 피고 있다. 나무들 잎파리도 아직 안자라고 있고...
계곡에서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흐르고...
....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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